수도권 북부의 대규모 신도시인 경기 양주신도시에 세 번째 ‘e편한세상’이 들어선다. 앞서 분양된 1, 2차와 함께 3500채에 가까운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양주시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1566채 규모의 대단지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66m² 258채 △74m² 378채 △84m² 930채다. 양주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앞서 분양한 1차(761채), 2차(1160채)와 함께 모두 3487채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1, 2차는 모두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모든 주택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앞발코니 쪽에 배치)에 판상형으로 설계돼 햇볕과 바람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드레스룸, 팬트리(주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로비는 엘리베이터 홀과 1층 주택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주민공동이용시설도 갖춘다.
다양한 특화기술도 적용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과 주방의 바닥차음재를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로 설치한다. 주택 내부에서 모서리 부분까지 끊이지 않고 단열이 되도록 해서 결로를 최소화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의 유일한 신도시로 최근 교육 및 생활, 교통 인프라가 속속 확충되고 있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양주신도시엔 1117만 m² 용지에 6만3000여 채가 지어진다. 중심부에 23만1000m² 규모의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인 정원 400명의 양주 공립유치원이 개원했고, 9월에는 옥정초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광역 교통망도 속속 개선되고 있다.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리에서 포천 간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이 밖에 양주신도시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회암 나들목∼서울 노원역 구간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북서쪽으로 병원 등 의료시설이, 남쪽으로 7호선 연장 옥정역(가칭)이 가깝다. 단지 옆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호수공원·독바위근린공원이 가깝다.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 대형 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보기집은 지난달 31일 양주시 광사동 652-4에서 문을 열었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차례로 진행된다. 13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19∼21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 031-821-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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