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입주물량 증가, 조기대선 등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처럼 0.05% 올랐다. 전주 0.12% 뛰었던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며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구로(0.15%), 중(0.14%), 성동(0.11%), 종로(0.11%), 송파(0.10%), 서초구(0.08%)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주에 제자리걸음을 했던 신도시 아파트값은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0.04% 올랐다.
전세 시장도 이사철임에도 전세 수요가 뜸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금은 0.03% 올랐다. 용산(0.22%), 구로(0.14%), 동대문(0.13%), 종로(0.12%), 성동구(0.07%) 등 매물이 적은 지역 위주로 많이 올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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