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와 만난 뷰티

뷰티용품의 ‘후루츠메틱’ 붐을 대표하는 프레시팝 만다린 레시피 샴푸와 모델 이성경.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샴푸의 기능과 함께 과일 만다린의 컬러와 향을 그대로 지녀 인기가 높다.

‘화장품, 뷰티용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최근 식품과 화장품을 접목한 ‘푸드메틱’(foodmetic)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후르츠메틱’(fruitmetic)이 주목을 받고 있다. 후르츠메틱은 이름 그대로 과일을 화장품에 접목한 것. 과일의 다양한 영양 성분을 화장품에 담는 것은 물론이고, 과즙의 향과 컬러까지 그대로 재현한 뷰티용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봄철 상큼한 과일향을 자랑하는 ‘후르츠메틱’ 뷰티 제품들을 모았다.

● 상쾌한 건강샴푸에 상큼한 만다린향을

눈과 코로 과일의 상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프레시팝 샴푸는 후르츠메틱 붐을 주도하는 인기 상품이다. 머리카락에 유해한 성분을 빼고 두피는 건강하게 모발은 촉촉하게 가꿔주는 건강샴푸이다. 프레시팝의 ‘만다린 레시피 샴푸’는 상쾌한 만다린 성분이 비듬균을 케어하고 유자, 오렌지, 레몬 성분이 두피를 말끔하게 관리하는 비듬완화용 샴푸다. 만다린 성분이 모발 끝까지 촉촉한 사용감을 주는 제품으로 상큼한 만다린을 그대로 담은 듯한 컬러와 향이 매력적이다.

● 과일 주스 연상케 하는 비주얼 압권

과일 향을 담은 바디워시 제품은 많지만 성분까지 과일에서 추출한 제품은 많지 않다. 해피바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쥬스 스무디 바디워시’는 실제 과일에서 착즙한 성분과 섬유질, 단백질 등을 기반으로 비타민을 블렌딩해 쥬스 스무디 레시피로 만든 진짜 과일 바디워시다. 패키지도 홈메이드 쥬스를 연상케 하고, 제품의 제형도 마치 생과일을 갈아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해피바스 ‘쥬스 스무디 옐로우그린 바디워시’는 포도와 키위에서 짜낸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생기를 주는 제품이다. 신선한 포도와 키위향을 그대로 간직해 샤워를 하면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섬유질이 풍부한 아보카도 성분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가꿔주며, 키위씨를 연상시키는 천연 비자씨앗이 마일드한 스크럽 효과를 선사한다.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피부에 건강함을!

피부 관리를 신경쓴다면 과일 성분을 베이스로 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니스프리 ‘슈퍼푸드 프롬 제주무화과 브라이트닝 스킨’은 슈퍼푸드로 유명한 무화과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맑고 투명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무에탄올 스킨이다. 슈퍼푸드의 유효 성분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 저온, 진공에서 무화과 성분을 추출해 제품에 담았다. 무화과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피지를 케어해 환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주며, 약산성 스킨으로 피부가 건조할 때 여러 번 두드려 발라 스킨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