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국산 대표 중형 세단 K5의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K5 GT’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10일 고성능 모델 ‘K5 GT’와 디자인 고급화, 편의사양 추가로 경쟁력을 높인 ‘2018 K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5 GT’는 성능을 개선한 2.0 T-G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6.0kg.m이며 1350∼4000rpm의 폭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되어 저·중·고속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가속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변속기는 자동 6단, 타이어는 미쉐린이 적용된다. 전용 경량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만큼 제동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를 적용해 우수한 제동력을 구현하는 동시에 과열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는 ‘페이드 현상’을 최소화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안정적인 충격 흡수를 위해 서스펜션의 강성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국산 동급 최초로 신규 적용해 주행상황 및 노면상태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K5 GT’는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3295만원이다.
한편 2018 K5는 또한 내외장 디자인 고급화, 디자인 사양이 강화된 특화 트림 출시, 고성능 에어컨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신규 적용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