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 2월 국세 수입은 46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6000억 원 증가했다. 목표 대비 실제로 걷힌 세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세수 진도율은 19.1%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당초 목표로 삼은 세수(242조3000억 원)의 5분의 1가량을 연초에 다 거둔 셈이다.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조2000억 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지난해 11월 지진, 태풍 등의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 납기를 3개월 연장해준 부분이 올해 들어왔다. 부가세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소비가 다소 개선되고 수출이 증가해 많이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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