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소기업의 날 제정 기념 중기청, 기업가정신 포럼 열어

중소기업청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엔 중소기업의 날 기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을 열었다. 유엔은 6일 총회에서 매년 6월 27일을 ‘유엔 중소기업의 날’로 제정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유엔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미국과 함께 의장국을 맡아 이 기념일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포럼에서 “중소기업들이 직원을 비용으로 여기는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120여 명 등 각계 인사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혁신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선언식을 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