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급 유학생에 대한 영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이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서울에서는 2월 구본무 그룹 회장 주재로 열렸다.
LG그룹은 2012년부터 테크노 콘퍼런스를 진행해 왔다. 구본무 회장이 ‘인재 경영’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행사 중 하나다.
이날 뉴욕 행사에는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고 있는 미주 지역 석·박사급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이들에게 직접 LG그룹의 기술 혁신 의지와 중점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총출동했다. 각 사 연구소장과 인사담당 임원들도 행사장에 나와 유학생들과 직접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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