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0.06% 상승… 재건축-도심 거래 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7일 03시 00분


서울 아파트 값이 13주 연속 올랐다. 사업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와 기존 도심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6%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은 1월 셋째 주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동(0.11%), 마포(0.11%), 송파(0.10%), 종로구(0.10%) 등 재건축 단지가 있거나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역 위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신도시는 제자리걸음(0.00%)을 했고 경기 인천은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을 앞두고 공급이 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0.02% 올랐다.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초(0.12%), 성동(0.11%), 강동(0.09%), 구로(0.07%), 동작구(0.06%) 등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모두 보합세(0.00%)를 보였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아파트시세#서울#재건축#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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