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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지만 소유 다세대주택 경매 나왔다…“가압류 금액 커 안씨 배당금 없을 것”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04-17 15:21
2017년 4월 17일 15시 21분
입력
2017-04-17 15:14
2017년 4월 17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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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해외원정 도박 및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안지만(34)씨 소유의 다세대주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안씨가 소유한 대구 수성구 파동 5층 규모 다세대주택 총 8세대 중 4세대에 대해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사진=지지옥션
해당 매물은 대지면적 433㎡에 층당 면적 159㎡이며, 1층은 필로티구조로 설계됐고 2~5층까지 2세대씩 구성됐습니다. 안씨 소유로 2015년 3월 매매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안씨의 주소지도 해당 매물 501호로 이전돼 있는 상태입니다.
매물 201호와 201호 1순위 근저당권자는 경매 신청자인 대명새마을금고로 채권 최고액 3억5620만원, 청구액 2억7400만원입니다. 매물 301호와 302호 1순위 근저당권자는 봉덕3동새마을금고로 채권최고액은 3억6660만원, 청구액은 2억7836만원입니다. 이밖에 후순위 개인 근저당과 삼성라이온즈, 저축은행, 농협은행 등의 가압류가 설정돼 있습니다.
사진=동아일보DB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7월 안씨와 계약을 해지한 후 21억 원 가량의 가압류를 설정한 상태입니다. 이는 삼성 구단이 안씨가 받은 계약금 중 일부에 대해 가압류를 설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수의 언론은 지지옥션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가압류 금액이 큰 만큼 경매 이후 낙찰 금액이 남아도 안씨에게 배당되는 금액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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