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활성화로 내수 회복의 불을 지피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을 극복하는 차원을 넘어 고된 일상에 지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경제와 복지 측면에서 모두 국내 여행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충전 코리아, 국내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정부, 지자체, 기업, 관광업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관광 활성화 선포식’이 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는 관광산업 발전과 내수 촉진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프리미엄 관광상품 개발 △서비스 수준 제고 등을 통해 국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이기권 고용부 장관,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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