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사람은 255만 명으로 수도권으로 전입한 사람보다 16만3000명 더 많았다. 수도권에서 인구 순유출이 나타난 것은 197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충남의 일부 산업단지 지역과 세종시, 혁신도시 등으로 이사를 간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학교에 가거나 출근할 때 편도 기준으로 1시간 넘게 걸리는 사람도 전체 통근·통학 인구의 1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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