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트렌드로 ‘계열사와 맞손’이 뜨고 있다. 계열사와 손잡고 제휴 상품 출시에 한창인 것.
삼성카드와 삼성전자가 제휴한 ‘T 삼성카드’가 대표적이다. ‘갤럭시 S8’을 위한 한정판 신용카드로, ‘갤럭시 S8’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SKT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5000원,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장기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최대 48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또 대중교통·택시·커피전문점에서 각 5% 결제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와 기아차는 제휴카드 ‘기아레드멤버스 플래티넘 플러스’를 내놓았다. 이 카드로 2000만원 이상의 차량을 구매하면 차량가의 3.6%를 포인트로 적립 받거나 2%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결제액의 0.5∼2.0%를 M포인트로 기본 적립하고 전월 실적에 따라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기본 적립 포인트의 1.5배, 200만원 이상 이용 시 기본 적립 포인트의 2배를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적립 M포인트의 30%가 레드포인트로 동시 적립된다. 현대카드 측은 “기아차와 현대카드의 포인트 서비스와 자동차 특화 혜택을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신차 구매를 경제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