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알뜰폰 활성화 방안과 지역금융 지원 방안을 결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직접 우체국을 안 가도 더욱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도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을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알뜰폰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가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알뜰폰은 지난달 가입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은 1만6000원으로 이동통신 3사(3만6000원)보다 2만 원 적었다. 알뜰폰에 가입하면 한 달에 2만 원 정도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중금리 신용대출은 올해 안에 2340억 원(신규 취급 기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새마을금고는 6월 13일 금리 10% 내외의 ‘사잇돌 대출’도 새로 내놓는다. 상호금융권에서 정책성 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이 출시되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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