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분기별로 상가업소 데이터 300만건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4일 03시 00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16년 ‘정부3.0’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1일 행정자치부에서 공기업, 강소형·기금관리형·위탁집행형 등 119개 공공기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년도 ‘양호(B등급)’ 평가를 받은 데 비해 올해 ‘우수(A등급)’로 추진성과가 개선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단에서 추진해 온 상권DB 개방사업은 정부3.0 ‘투명한 정부’ 과제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상가업소 데이터 300만 건을 분기별로 국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좋은 입지 선정과 업종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 데이터를 담은 ‘상권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창업자의 경우 창업예정점포를 기점으로 반경 최대 1.5km 이내 경쟁업체 분포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2015년 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2017년 4월까지 총 9000건 이상 다운로드를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파일데이터 다운로드 실적 1위로 나타난 바 있다.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단에서는 특화교육, 언론홍보 등 우수행정 전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입직원이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부3.0의 가치를 이해하고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실무를 담당하는 사내 강사(김수암 기획조정실장, 남영주 정보화전략실장)가 직접 개념 및 대표 우수사례를 교육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사진)은 “2017년에도 정부3.0 취지와 정신에 입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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