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조직을 만들기 위한 KT의 인재경영은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인재 채용, 채용한 인재에 대한 교육, 미래 인재에 대한 교육이다. 1등 조직을 만드는 시작은 1등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KT의 인재 채용은 인재상을 기본으로 하되, 연초 최고경영자(CEO) 신년사에서 발표된 경영 방향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KT의 인재상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다.
이런 인재상을 바탕으로 4가지 경영 방향인 차원이 다른 목표 설정, 새로운 시각에서의 성공전략 재해석, 사업성과의 필요성, 흔들리지 않는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으로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KT는 2013년부터 열린 채용의 근간이 되어 오던 스타오디션을 전국적으로 시행해 직무역량 중심 선발을 강화했다. 스타오디션은 입사지원서로 표현할 수 없는 지원자들의 열정과 경험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KT의 열린 채용이다.
더불어 5G(5세대)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야 공개 채용, 해외 채용을 시행했다. 과거 음성인식이나 빅데이터 등 유사한 직무를 공개 채용한 적은 있지만 AI 분야를 공개 채용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 ‘기가지니’ 출시 후, AI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미다.
KT가 펼치는 인재경영의 또 다른 축은 바로 ‘KT 지식콘서트’다. KT 그룹인력개발원은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도 제고 및 조기 역량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미래사업을 주제로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한 임직원 미래역량 강화 연속 시리즈 ‘1등 학습조직 지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첫 회는 11일 KT 분당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학습하는 소규모 일터학습 모임인 ‘1등 학습조직’ 구성원과 전사 참여 희망자 등 약 120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는 IoT분야 사내전문가인 IoT사업전략담당 이광욱 상무보가 ‘KT 사물인터넷 사업전략 및 추진방향’에 대해 약 20분간 강연을 했고, 사외전문가로는 ROA컨설팅 김진영 대표가 약 70분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현재와 미래 전략방향’을 주제로 플랫폼 사업에 대해 국내외 주요 사례와 함께 그 중요성을 전달했다.
KT의 1등 학습조직 지식콘서트는 총 100분 동안 진행되며, KT 그룹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앞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앞으로 변화될 ICT 생태계 변화를 다룬다. 2분기(4∼6월) 중 매월 2, 3주차 목요일 오후 4∼6시에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주요 수도권 사옥에서 시행한다. 하반기(7∼12월)에는 지역본부로 확대 추진해 전 직원의 미래 사업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KT가 운영하는 ‘모바일퓨처리스트’다. 모바일퓨처리스트는 통신업계 최초의 대학생 프로슈머(Prosumer) 그룹으로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수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왔다. 스마트폰과 SNS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IT 시장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 KT는 업계를 선도하는 관점에서 대학생 그룹의 인재를 모바일퓨처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선발해 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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