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영/대한항공]개인역량 발휘 위한 경력개발-멘토링 제도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8일 03시 00분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에 따라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 멘토링 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인재 선발부터 국내외 유수대학 MBA 제도는 물론이고 사내대학을 통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 면접전형 외에도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해 다각도로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으로서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대한항공은 이런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직무전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경력개발제도(Career Development Plan)를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은 입사 뒤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거치는데 이때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입사 1년 뒤에는 리프레시 과정을 통해 본사 및 주요 본부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 해외 주재 근무의 기회를 부여하며 현재 44개 국가 150여 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재 양성을 위해 직급별, 부문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항공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을 받으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인적관리, 재무, 리더십,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통해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부장 승격 대상자들이 이수하는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과정은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경영 마인드, 관리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의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에서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대한항공#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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