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슬로건하에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들의 자부심으로 만든 수제 가죽 가방 브랜드가 있다. 1906년에 설립돼 오늘날 5대째 이르기까지 오로지 수작업 방식만을 고수하며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 ‘보욜라(BOJOLA)’다.
국내에서는 2012년 지상파 KTV ‘백년의 가게’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후 한국 공식 수입원을 통해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가죽 제품들은 물과 열에 약하고 관리도 어렵지만 보욜라의 수제 가죽 가방은 국내에서 ‘빨아 쓸 수 있는 가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워셔블(washable) 라인의 가죽 가방은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1년여 간의 오랜 제혁 과정을 거치며 물과 열에 강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30도 미온수에서 물세탁이 가능하며 천을 대어 다림질도 가능하다. 오물이 묻어도 물티슈나 헝겊에 물을 묻혀 닦을 수 있다. 더불어 100% 수작업으로 가죽을 재단하는 것부터 마지막 로고를 새기는 일까지 모두 장인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다. 또한 가죽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질 좋은 송아지 가죽만을 사용하며 특히 보욜라의 가죽은 식물성 천연 염료를 사용하여 제혁된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가공된 가죽을 베라펠레(진짜 가죽)라고 부른다. 이는 인체에도 무해하며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져 세월이 갈수록 멋스러움이 더해진다.
올해로 111주년을 맞은 보욜라는 이를 기념하여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가 가죽인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각각 210g, 580g, 198g으로 초경량이다. 현재 현대홈쇼핑의 명품 패션 프로그램인 ‘클럽 노블레스’에서 국내 공식 수입원을 통해 방송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시내 면세점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장인들의 전통 수공예 제품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실용성으로 국내에서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들과의 소통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도 대한민국 공식 수입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대 백화점 본점(지하 2층)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4층)에서도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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