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첫 통장 만들면 만원 넣어 줍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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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우리-신한銀, 바우처 제공

올해 어린이날(5일)엔 용돈 관리 등 금융 지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상품 선물이 어떨까.

금융감독원은 1일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 5가지를 추천했다. 어린이 전용 적금은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다. 대부분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통장을 쓴다. 안심보험, 상해보험, 용돈관리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추가 금리를 주는 상품도 많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 자녀 이름으로 첫 적금통장을 만들 때 1만 원을 계좌에 넣어주는 금융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가입 전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펀드는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가르쳐줄 수 있는 상품이다. 자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용구조가 단순한 상품이 좋다. 어린이펀드의 투자 수익에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만 14세 이상 자녀는 체크카드를 만들어줘 합리적인 지출습관을 익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자녀를 위해 미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주는 것도 좋다.

한편, 아이가 태어나기 전이라면 어린이보험의 태아 특약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이 특약은 일반 어린이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선천성 기형이나 인큐베이터 비용 등을 보장해준다. 임신 초기에 가입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통장#어린이 금융 상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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