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연초 예상과 달리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세가 점차 움직이면서 3월까지 오름세가 확대되다가 4월 이후에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상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소형 도심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여전하고, 평택고덕신도시, 지방 택지지구, 재정비사업의 신규 분양 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월 0.02%, 2월 0.12%, 3월 0.26%로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지난달 0.21%로 잠시 주춤했다.
이번 주에 대선이 끝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현재의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기간에 주춤했던 신규 분양도 재개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유세 인상 등 대선 기간 이슈가 됐던 공약들이 어떻게 시행되느냐에 따라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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