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세계 17개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두 달간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한은행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17개국에서 일하는 임직원들도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확장됐다. 신한은행이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데 이어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신한은행 17개국 해외 법인과 지점의 임직원들이 현지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에서는 현지 수요에 맞는 물품 기부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는 직원 100여 명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현지 주민을 위해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직원 200여 명이 보육원 등에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있다.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선 현지 학교에 PC 보급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판매채널, 국경의 경계가 무너지는 디지털 시대를 돌파할 열쇠”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해 CSR를 선도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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