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아파트 ‘운암산 대광로제비앙’ 주목

  • 입력 2017년 5월 12일 09시 54분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숲세권 주거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숲세권’이란 주거환경과 인접한 녹지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신조어로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터 같은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일컫는다. 최근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숲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분양한 ‘용산롯데캐슬 센터포레’는 효창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숲세권이라는 점에 힘입어 최고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옥봉산과 맞붙어 있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23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도 숲세권 단지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5호선 목동역 역세권인 목동대원 칸타빌 1차(2001년 입주) 전용 84㎡의 경우 전년대비 약 2% 상승한 5억8000만 원이다. 반면 용왕산 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한 목동 우성아파트(1992년 입주)는 전년대비 12% 상승한 6억5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광주 운암산 인근에 위치한 운암산아이파크(2007년 입주)는 3.3㎡당 약 1000만원 선으로 전년대비 약 5%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비 숲세권 단지인 운암동 벽산블루밍(2008년 입주) 및 운암동 롯데캐슬(2006년 입주)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여 각각 850만원 전후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대광건영은 이달 광주 북구 동림3지구(동림동 627번지 일원)에 ‘운암산 대광로제비앙’을 공급한다. 단지가 위치한 동림3지구는 영산강이 흐르고 운암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운암산 대광로제비앙’은 단지에 운암산 등산로가 바로 연결돼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고, 수변공원 산책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빛고을로까지 바로 연결되는 신설도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하남대로, 북문대로, 무진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한울초, 서강중, 서강고, 동천동 학원가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운암산 대광로제비앙’은 전용면적 74㎡ 229가구, 84㎡ 277가구 총 506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2-5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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