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인프라 누리는 신도시 새 아파트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12일 16시 24분


1기 신도시가 노후화되면서 주변에 새롭게 조성 중인 택지, 도시개발사업 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신혼 부부나 딩크족 등 도심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젊은 가구와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도심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하면서 도심 인근에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5년 이내 이사를 계획한 수요자들은 직장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5년 이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계획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직주근접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뛰어난 지역으로 이동’이 22%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구도심 인근으로 새롭게 주거 지역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기존 도심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인근 지역이 신흥주거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도심 인근에서 기존 주택 수요를 흡수하는 신흥주거지가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시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용죽지구는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배다리 생태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평택고등학교와 비전동 학원가도 가깝다.

용죽지구 A2-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65~173㎡, 621가구 규모의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김포 걸포지구에서는 GS건설이 ‘한강메트로자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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