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선진국’ 되려면?…알바생 “급여” vs 고용주 “태도”, 온도차 뚜렷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1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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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알바천국 제공
그래픽=알바천국 제공
알바천국, ‘알바선진국 아무말대잔치’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 발표

‘알바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개선됐으면 하는 점 1위로 알바생은 ‘급여(41%)’를, 고용주는 ‘태도(22%)’를 각각 꼽았다.

17일 알바천국은 ‘알바선진국’이 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는 ‘아무말대잔치-드림편’ 이벤트의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 중인 아무말대잔치 이벤트 응모 수는 6,900여 개(16일 오전 기준)에 달했다.

응모 결과 알바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급여(41%)’였다. 이어 ‘인권(13%)’, ‘근로환경(13%)’, ‘미래/장래(8%)’, ‘태도(6%)’ 순으로 집계돼 처우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많았다.

반대로 고용주의 경우는 개선됐으면 하는 점 1위로 ‘태도(22%)’를 꼽아 상당수의 고용주가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이는 알바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급여(21%)’, ‘인권(12%)’을 꼽아 고용주 역시 알바생의 처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선진국 아무말대잔치’ 이벤트는 ‘아무말드림편’과 ‘아무말드립편’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알바천국 모바일 앱에서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알바선진국’ 캠페인 ‘알바 하기 좋은 나라, 알바선진국으로 갑시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아무말드림편’ 이벤트를 통해 알바생, 고용주, 일반 참가자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현 정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알바천국은 ‘아무말대잔치’ 이벤트와 함께 ‘정치인 소환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알바천국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나 정치인을 태그하고, ‘알바선진국으로 갑시다!’ 댓글을 달면 된다. 정치인을 태그할 경우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3일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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