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 서해안 등 가뭄지역 해소에 총력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18일 17시 09분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
충남 서해안 등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8일 공사 보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가뭄지역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정 사장은 충남 서산·홍성, 강원 원주, 충북 보은에 이어 19일에는 충남 홍성 부사방조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지휘한다.

공사는 재해대책상황실을 통해 전국 저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조사해 여유수량이 있는 곳과 부족한 곳을 연결, 저수지 및 담수호 물채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유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경기 남부지역 20% 미만 저수지에 평택호에서 양수해 저수지 물채우기를 하고 있으며, 충남 서산지역은 긴급 가뭄대책비를 투입 양수장 취입부 및 인수로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령 부사담수호의 경우 수자원공사의 협조로 31만톤의 방류를 통한 용수확보를 추진 중이다.

정승 사장은 “올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뭄 극복에 전사적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가뭄 해소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 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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