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디엠쉽핑]혁신 또 혁신… 화학분야 해상운송 국내외서 인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중소기업청장상 경영혁신 부문

곽민옥 대표
곽민옥 대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디엠쉽핑(대표 곽민옥)은 케미컬과 오일 운송용 특수선박을 운영하는 해상운송 기업이다. 오일과 석유화학 제품을 운송해주고 운임을 받는 선주회사로, 직원 10명 남짓의 중소기업이지만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가치를 차츰 끌어올렸다. ㈜디엠쉽핑은 이번 ‘2017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서 중소기업청장상(경영혁신 부문)을 받으면서 명실상부 혁신 강소기업으로 대내외적인 인정받게 됐다.

㈜디엠쉽핑은 뛰어난 해상운송 기술을 바탕에 두고 체계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면서,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운항일정 관리 효율성을 높이면서 불필요한 손실을 줄인 점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고객인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Major Inspection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앞장서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이 회사 곽민옥 대표는 오랜 기간 승선한 경험과 선박을 보는 안목을 갖추고 경영혁신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로 통한다. 곽 대표는 새 선박이 아닌 폐선 수준의 중고선박을 저렴하게 구매해 복구와 수리를 통해 가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오늘날 위치까지 회사를 키워냈다.

설립 초기 단 1척의 소형 탱크선에서 출발했지만 시장을 보는 안목과 분석을 통해 업체의 발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업계서는 곽 대표의 혁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디엠쉽핑#해상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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