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LNG 운반선 첫 수주”… 삼성重, 2척 1100억원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이 발주한 소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1억 달러(약 1100억 원)에 최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한국가스공사가 경남 통영에서 제주도로 LNG를 운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소형 LNG선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소형 LNG선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4만 m³급 이하 소형 LNG선은 연간 70척 이상 발주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유조선 등 총 12척을 수주해 2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삼성중공업#대한해운#소형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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