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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 착한브랜드 대상]도시-농촌 상생의 새 유통모델 ‘초록믿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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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03:00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7-05-24 03:00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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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직거래 부문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강진군은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강진군 ‘초록믿음’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수특산물 대표브랜드이며 택배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맞춤형 지원, 홍보판촉 및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331호의 직거래 선도 농어업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쌀, 잡곡을 비롯한 과일, 채소, 축산물, 수산물, 청자까지 총 15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강진에서 농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택배를 이용해 신속하게 고객에게 보내고 강진군이 직접 관리·감독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간 결과 고정고객 12만 명을 확보하고 지난해 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군은 연말까지 참여 농어업인을 최대 500호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고객 15만 명 확보를 목표로 연간 70억 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안겨주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 유통모델”이라며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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