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바라보는 ‘프리미엄’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뿐만 아니라 특화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 그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상품성이 강조된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눈높이가 높아진 수요자들에 발 맞춰 앞다퉈 우수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단지 내에서 저렴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해 ‘집에서 쉰다’는 뜻의 신조어다. 이에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설치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들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이들 사이에서 중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 아파트의 공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김해시에서는 김해 삼계동 6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하는 19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단지 내 약 3306㎡ 규모로 조성되는 수영장이 눈길을 끈다. 지역 내 최초인 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와 찜질방,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조합 측은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비를 관리비에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운영 수익금으로 각 세대 관리비를 인하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들이 좀 더 건강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사업지 지질조사를 마쳤다. 문화재 지표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대단지 도시개발행위 심의접수까지 완료한 상태로 일부 철거도 이뤄지고 있다.
조합원 및 조합원 가입 의사가 있는 고객이 문의할 경우 주택전시관에서 사업추진과 관련된 토지매매계약서, 소유권확보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의 주택전시관은 경남 김해시 삼정동 472번지(김해시청 맞은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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