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와인으로 콘셉트를 특화한 매드포갈릭은 ‘허브, 그대의 테이블에 싱그러움을 담다’는 감성 테마로 자수 메뉴판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메뉴판은 마늘을 비롯해 실제 사용한 각종 허브를 프랑스 자수기법으로 손수 수를 놓아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했다. 특히 와인 메뉴판의 이미지는 마늘의 줄기와 포도를 연결해 절묘하게 매치 시켰다. 이번 자수 드로잉 작업은 필 스티치와 새틴 스티치, 비즈 자수 등 회화적인 느낌의 스티치로 싱그러운 허브와 탐스러운 포도가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신경을 썼다.
최근 자수는 구찌(Gucci)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17-2018 가을, 겨울 컬렉션에 사용하는 등 해외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나 디자이너들에게 의해 재해석 되어 패션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손자수는 컴퓨터 자수에 비해 직접 수를 놓는 만큼 시간과 노력이 걸리는 작업으로, 매드포갈릭 자수 메뉴판도 기획부터 수를 놓아 완성하기 까지 두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매드포갈릭 마케팅 원정훈 상무는 ‘매드포갈릭은 일 년을 다섯 개의 시즌으로 구분하고, 시즌마다 다른 감성테마에 따라 디자인 크리에이티브와 창작 메뉴, 상업성을 배제한 감각적인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디자인은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손자수의 정성을 매드포갈릭 음식을 만드는 셰프의 정성에 투영시켜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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