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빌리앤코]패션렌털 서비스 ‘윙클로젯’ 입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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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론칭한 패션렌털 서비스 ‘윙클로젯(WING CLOSET)’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빌리앤코에서 론칭한 윙클로젯(대표 장용석)은 월 일정 금액을 내면 반납기한 없이 원하는 만큼 입고, 횟수 제한 없이 여러 번 완벽하게 코디 된 옷을 받을 수 있는 의류 공유 서비스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이 서비스는 옷은 많은데 막상 입을게 없고 항상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고민이 잦은 직장 여성들에게 매우 적합한 서비스이다. 렌털 시장이 차량, 가전 등에 이어 패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이와 같은 서비스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물건에 대한 소유보다 다양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젊은 직장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어 관심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윙클로젯’은 이용횟수가 무제한인 ‘PREMIUM 요금제’와 용도에 맞게 직접 선택하여 입을 수 있는 ‘1회 이용권’이 있다. ‘PREMIUM 회원’의 경우 월 정기 결제 시 기간과 횟수에 상관없이 3벌씩 마음껏 옷을 받아 입어볼 수 있으며, 옷이 맘에 들면 회원 할인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체형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고르거나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취향, 스타일, 직업에 맞게 스타일링 한 옷을 약 2∼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비, 세탁비까지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윙클로젯’은 미국과 글로벌 패션 캠페인을 진행한 수석 스타일리스트 제이와이(JY)를 포함해 다수의 전속 스타일리스트가 소속되어 있어 다양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첫 론칭 후 5000명의 회원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재는 대기 회원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나 6월 중순 대기 회원 중 선착순으로 2차 회원을 모집한다.

점점 진화하는 패션산업, 이제는 렌털로까지 이어지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향후 새로운 삶의 경험을 누려볼 수 있게 되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빌리앤코#윙클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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