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파트너십 국내 IT업계도 잰걸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1일 03시 00분


LG CNS-삼성SDS 속속 가입

LG CNS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CNS 대회의실에서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거래 정보를 암호화한 ‘블록’을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 저장시키는 디지털 장부) 컨소시엄인 ‘R3’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에 나섰다.

R3는 2015년 40여 개 금융사를 시작으로 HSBC,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80개 이상의 세계 금융기관이 가입해 있다. 국내에서는 KEB하나, 신한, IBK기업, 우리, KB국민은행 등 5개 금융사가 속해 있다.

LG CNS는 R3와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 협의체는 급변하는 세계 금융 트렌드에 대응하고 개발자와 기업이 블록체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표준을 정립해 국내 금융 환경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삼성SDS가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글로벌 단체인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참여하는 등 국내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세계적 단체에 가입하며 블록체인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it#lg cns#삼성sds#블록체인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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