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물류센터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1일 03시 00분


안성에… 축구장 30개 크기

BMW코리아가 경기 안성에 축구장 30개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사진)를 지었다.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40개국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30일 BMW코리아는 볼프강 바우만 BMW그룹 부품물류담당 부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RDC 개관식을 열었다. 안성 양성면 조현리 일대 21만1500m² 부지에 연면적 5만7103m² 규모로 건설됐다.

안성RDC는 각종 자동차 부품을 보관하는 메인창고와 위험물창고 2개 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이뤄졌다. 안성RDC 건설에 BMW코리아는 총 1300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바우만 부사장은 “안성RDC는 독일 바바리아 지역에 있는 본사 물류센터를 제외하고는 BMW그룹의 전 세계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BMW그룹은 이미 한국에 약 11조 원이 넘는 투자를 했다. 향후 독일에서 러시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철도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성=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bmw#물류센터#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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