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디자인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랩(3D EXPERIENCE LAB)을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31일 한국에 열었다.
서울 강남구 이노디자인 빌딩에 위치한 3D익스피리언스 랩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D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연간 10여 곳의 스타트업에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 설계 및 제조를 지원한다.
2015년 11월 프랑스에서 처음 문을 연 3D익스피리언스 랩은 기업가 정신 함양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와 미국의 3D익스피리언스 랩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장기의 3D 프린팅, 헬리콥터와 비행기 성능을 동시에 갖춘 오픈소스 드론 개발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날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서울시는 다양한 창업을 지원하고 3D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관련 차세대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문을 연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해 여러 스타트업들이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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