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주택의 동간 거리가 점점 짧아지는 가운데 약 70~8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갖춘 단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동 간 거리는 분양시점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워 놓치기 쉽지만 실거주가 목적이라면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동간 거리가 짧으면 사생활 침해는 물론 일조권도 방해를 받을 수 있어 거주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의 적정 동간 거리를 70~80m로 보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아파트가 많다. 인천 청라 분양단지는 16m. 세종시 2-2생활권 분양아파트는 30m에 불과하다. 건축 조례가 개정되면서 동간 거리가 짧아져 규정대로 건설된 것이나 실제 불편함은 소비자 몫인 것이다.
반대로 동간 거리가 넓어지면 사생활 보호 및 일조권 확보는 물론 채광, 환기도 유리하다. 여기에 거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배치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넓은 공간을 활용한 공원조성 및 휴식처를 추가로 마련할 수 있다.
2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힐스테이트 본촌’은 넓은 동간 거리를 유용하게 활용한 단지다. 직사각형 모양의 부지에 동을 2열 배치를 하고, 각 동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위치하도록 해 중앙부분을 오롯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동간 거리는 최대 72m까지 넓혔다. 이 곳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3곳이 배치되고, 데크 공원, 각종 운동기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타 단지에 비해 동간 거리가 넓어 사생활 보호에 굉장히 유리하고, 저층의 경우도 단지 내 조망권이 확보돼 로얄층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배치와 더불어 우수한 평면도 자랑할 만 하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6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용 64㎡의 경우 3베이 구조로 소형면적임에도 안방에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을 설치했다. 또 전용 68㎡는 유일한 타워형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배치되는 특징이 있으며 현관 옆 팬트리를 추가 제공한다.
전용 84㎡는 4베이 구조로 안방에 3면 드레스룸과 방처럼 활용 가능한 알파룸, 현관 대형팬트리까지 서비스 면적을 확대해 실수요자의 마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본촌은 우수한 단지배치와 3~4베이 평면구조가 합하여 최적의 실 거주 조건을 갖춘 설계를 했다” 며, “주변에 신규단지 중 브랜드 대 단지가 없는 만큼 이 단지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거여건도 좋다. 아이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안심하고 편리한 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첨단지구의 대형마트, 첨단병원,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 및 각종 상업시설 등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복합상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빛고을대로와 임방울대로를 통해 인근 신도시로 빠르게 접근가능하며, 호남고속도로 및 동림 IC, 서광주IC, 산월IC를 통해 도심 및 타 지역과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광주 지하철 2호선 및 북부순환도로도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한새봉과 잘산봉이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췄고, 광주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광주 패밀리랜드도 가까워 자녀와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총 834가구 규모로 이 중 19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476-26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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