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하반기에 120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가 지난달까지 선발한 인원을 더한 올해 200여 명의 신규 채용 인원수는 경영위기를 겪은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르노삼성차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2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 적자를 내며 위기에 빠졌다. SM5 SM7 등 주력 모델의 신차 판매가 부진한 게 원인이었다. 이후 2013, 2014년 신규 채용이 없었다. 르노삼성차는 2015년 22명을 뽑으며 신규 채용을 재개했다. 지난해에는 100여 명을 새로 뽑았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하반기에 선발할 인원의 대부분은 연구소 인력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연구소 인력을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를 확대한다는 의미이고 공격적인 채용 계획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추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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