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25호(2017년 5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킬업! 5분 안에 창조적 인재 되기
‘아이디어 회의’만큼 두려운 것이 없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안을 하려니 머릿속은 하얗기만 하다. 머리를 쥐어짜 겨우 만들어낸 아이디어는 퇴짜 맞기 일쑤다.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실행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원가를 절감하면서 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낼 수 있을까. 먼저 ‘더하는’ 생각보다 ‘빼는’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없앨 수 있는 대상이나 기능을 선정해야 한다. 가스버너에서 버너 장착 레버를 없애고 이 기능을 점화 레버에 함께 삽입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존 구성 요소나 추가 요소를 최소화하는 ‘삭제의 원리’를 알아본다.
통합지혜 보여준 영조의 개혁
○ Case Study 朝鮮
영조는 1724년 즉위한 지 20일 만에 양인과 백성에게 과도하게 징수하는 세금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천명했다. 영조가 가장 집중한 것은 오늘날 국방의 의무와 비슷한 개념의 ‘양역’이었다. 천민을 제외한 모든 신분의 백성이 군대에 일정 기간 복무하거나, 군포 2필을 납부해야 했는데 전쟁과 대기근을 겪으면서 백성의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영조는 양반에게도 양역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양반들의 강한 반발로 실패했다. 결국 대안으로 백성들에게 군포 2필을 1필로 줄여주는 일종의 감세 제도를 도입했다. 영조의 개혁은 실패한 걸까. 영조는 신하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세제개혁을 주장했고 결국 신하들이 새로운 조세 제도를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곧 백성의 불만을 완화하고 조선을 통합하는 원동력이 됐다. 리더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 신념과 가치를 실행으로 옮긴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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