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업부서별로 연구하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이달 말까지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에는 동영상 이미지 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 정보와 그 배경 자료가 축적되고 이에 대한 사용 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 등도 쌓이게 된다.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구현을 위해서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통해 인식하는 사람과 물체를 최대한 정확하게 알고 분류하는 게 필요한데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가 필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쇼핑 소셜미디어 등 네이버의 사업영역에서 AI 기술 적용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공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자사 데이터센터와 외부의 협력을 늘리고 새로운 기술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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