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국내에서 소비되는 치킨 소비량이 1인당 13.6kg, 연간 8억 마리가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상에서는 ‘치느님, 치맥’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며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해외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이렇듯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치킨이 최근 ‘국민간식’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2만 원대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초복 대목을 앞두고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중견 치킨업체들이 가격 안정을 위해 두 팔 벗고 나섰다. 올치FC의 치킨 브랜드 신통치킨은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6월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표메뉴 신통치킨을 7,9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신통치킨은 ‘점주의 이익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자’라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가맹점에 납품 가격을 낮추고 본사에서 그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마케팅 비용을 가맹점 부담 없이 본사가 100% 책임지는 등 점주를 위한 건강한 경영을 하고 있다.
신통치킨 김동역 대표는 “신통치킨 매장을 찾는 고객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6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간식 치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통치킨이 앞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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