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7 칸 라이언스(옛 칸 국제광고제)’에서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이 5개의 상을 수상해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자신만의 축구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광고, 언론 홍보가 없는 마케팅을 펼쳤다. 온라인에서 800만 번 이상 언급됐다.
국내서 진행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 캠페인은 옥외 부문 동상을 받았다. 단열을 위해 창문에 부착하는 에어캡에 브랜드 로고를 새겨 제품의 공통적 기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법인이 제작한 음향기기 브랜드 ‘JBL’이 2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1개의 상을 받았다.
칸 라이언스는 1953년 시작한 세계 최고 권위의 종합 크리에이티브 시상제로, 올해 4만1000여 편이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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