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오는 30일 청라국제도시 A30블록에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청라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이며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10개 동으로 총 898세대 규모다.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 3면 발코니, 방을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제공되고, 천장고도 거실은 2.5m, 거실을 제외한 방 역시 보통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에 달한다.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맘스카페, 보육시설이 있으며 에버그린스퀘어, 크리스탈폰드 등의 수경시설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는 1780만㎡ 규모로 판교신도시(930만㎡)의 약 2배 크기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택공급은 6개 단지(1~6단지)에서 43개 블록으로 나눠 공급됐다.
청라국제도시는 최근 다양한 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타운은 지난 20일 1단계 조성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의 준공식을 가졌으며, 지난 4월에는 2단계 조성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이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 GM 성능시험장 등이 위치할 R&D센터와 로봇산업진흥시설 등이 들어설 로봇랜드 등이 공사 중이다. 또한 스타필드 청라 등 다양한 기반시설 등도 예정돼 있고, 차병원그룹은 2020년까지 국내최초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달튼 외국인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했고,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 시설로 지어질 청라시티타워는 공사를 위한 사업협약이 지난 2월 체결된 상태다.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이미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2014년 개통됐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청라국제도시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약 3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또 중간에 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등을 통해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 가능하다. 또한 남청라IC, 북청라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김포,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이 검토 중이며 연장노선은 석남동을 출발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6km 구간으로 약 6개 정거장을 예정하고 있다. 다른 호재는 공항철도와 9호선을 환승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9호선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본보기집은 가정지구 내 LH웨스턴 블루힐아파트 인근(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115-3)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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