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은 중국, 인도는 물론이고 미국, 호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 하락으로 경쟁력은 더 높아졌습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34·영업실장·사진)는 28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다보스포럼)’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태양광 발전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 전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세션에는 김 전무와 린보창(林伯强) 중국 샤먼(厦門)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 짐 패스 미국 구겐하임 파트너스 이사 등 세 명이 패널로 나왔다. 이들은 아시아 미래 에너지 전망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중국 태양광 기업의 성장에 대해 “위협 요소도 있지만, 선의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고 태양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부문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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