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에서 발표한 ‘2017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제이디파워 ‘판매만족도 평가(SSI)’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만38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6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총 67개 도시에서 고객 1:1 인터뷰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만족도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구매 고객 대상으로만 평가를 진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환 구매 고객 대상으로도 만족도 조사가 진행되는 등 이전보다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조사 방식 변경에 따라 전체 산업 평균 점수는 2016년 661점에서 2017년 635점으로 26점 하락했다. 전환 구매 고객 이란 A메이커 차량 구매를 고려했다가 최종적으로 타 메이커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말한다.
북경현대 뒤를 이어 장안포드가 648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동풍풍행이 647점으로 3위, 광기혼다가 643점으로 4위, 지프가 64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핵심 딜러 교류회 등 딜러소통 강화, 딜러 대상 집합 및 온라인 교육 확대 시행, 주요 신규 차종 시승차 적기 공급 및 시승활동 강화, 중국 전용 신차 및 상품성 개선 차량 출시, 글로벌 시설 표준(GDSI) 적용을 통한 쇼룸 고급화 추진, 고객 밀착형 마케팅 강화, 현지 특화된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시킴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을 다지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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