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룩, 자외선차단·쿨링 되나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4일 05시 45분


밀레 ‘휴론 티셔츠’
밀레 ‘휴론 티셔츠’
‘옴니쉐이드’ 美피부암협회 추천소재
냉감 기능 아웃도어·스포츠의류 인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당분간 비요일과 구름 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여름철의 반갑지 않은 손님인 자외선에 대한 오해가 있다. 흐린 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사실은 다르다. 구름이 낀 날에도 자외선 지수는 맑은 날의 80% 수준의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마철에도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닌 UV 차단기능 의류를 입는 것이 필요하다.

아웃도어·스포츠업계는 매년 이 맘 때면 UV 차단기능을 지닌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기능은 물론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강화해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 자외선은 막아주고, 시원함은 더해주고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컬럼비아만의 자외선 차단기술인 ‘옴니쉐이드’를 적용한 ‘피쉬훅 록쇼츠’를 선보였다. 옴니쉐이드는 미국 피부암협회에서 우수 추천소재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인 노자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코닉 라인 제품이다. 세련된 섬머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눈부심을 막아주는 모자에도 자외선 차단기능을 더했다. 컬럼비아 ‘그린혼메도우 부니’ 역시 옴니쉐이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넉넉한 모자챙이 햇빛을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감각적인 나뭇잎 프린트가 돋보인다.

밀레의 ‘휴론티셔츠’는 냉감 기능성 소재인 ‘콜드엣지’를 사용해 뛰어난 쿨링효과를 자랑한다. 땀이 많이 차는 겨드랑이와 등판에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노스페이스 ‘린덴 래시가드’ 여성용-컬럼비아 ‘피쉬 훅록 쇼츠’ 남성용(오른쪽)
노스페이스 ‘린덴 래시가드’ 여성용-컬럼비아 ‘피쉬 훅록 쇼츠’ 남성용(오른쪽)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2017년 래시가드 컬렉션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 워터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시에 좋다. 대표제품인 ‘린덴 래시가드’는 우수한 신축성을 지닌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기능으로 워터스포츠활동을 할 때 피부손상을 방지해 준다. 절개라인으로 되어 있어 몸매 보정효과를 느낄 수 있다.

스위스 라이프스타일 와일드로즈는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고 쿨링감을 극대화한 ‘냉감라운드티셔츠’를 선보였다. 아스킨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 자외선 차단과 비침 방지기능을 구현했다. ICE 4.0 냉감소재가 지속적인 냉감효과를 제공한다.

컬럼비아의 관계자는 “높아지는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에 대한 우려로 자외선 차단의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스타일까지 갖춘 제품으로 여름을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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