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스톰, 美 반도체회사 시그마디자인과 Google AndroidTV 개발 협력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위한 S/W플랫폼(미들웨어)을 전문으로 개발 공급하는 ㈜티비스톰은 미국의 시그마디자인(SigmaDesigns)과 Google Android TV(GMS) 제품을 위한 개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그마디자인은 1982년 설립된 셋톱박스·고화질 TV·미디어 프로세서 등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기술을 설계 및 공급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시그마 디자인은 UHD급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SoC 제품을 세계 유수의 STB 제조사 및 TV제조사등에 최고의 미디어 칩셋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AndroidTV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그마디자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Google Android TV(GMS) 서비스가 탑재된 SoC 제품 개발의 시간 단축 및 Global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비스톰은 올해 3월에 구글로부터 Android TV 플랫폼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Android TV(GMS) 라이선스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방송.통신용 미들웨어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Google의 정식 SI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티비스톰은 구글을 대신하여 시그마디자인의 Android TV(GMS)가 탑재될 수 있는 시스템온칩 제품개발을 위한 서브-계약(Sub-Contract, 구글을 대신해서 Android TV(GMS) 라이선스 권한을 갖고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계약을 진행했다.

㈜티비스톰의 해외사업 본부장은 “그 동안 ㈜티비스톰은 국내·외 방송·통신 사업자들에게 Android 기반의 방송용 S/W 플랫폼을 제공해 왔고, 구글 및 해외 관련 회사들로부터 Andorid TV S/W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및 해외 방송 사업자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