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안에 따르면 차트북에는 국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BAU:Business as Usual) 및 감축 목표에 따른 목표 배출량을 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배출권거래제 기준 26개 업종에 대해 2030년까지 계획기간 및 이행기간별 예상 할당량을 추정해 제시했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 기준 6억9100만t이다. 1990년 이후 연평균 5.29%씩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30년 예상 국가 총 배출량은 8억5100만t에 달한다. 공표한 37% 감축 목표를 위해서는 5억3600만t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배출권거래제 참여 대상인 602개 할당대상업체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코시안은 2030년까지의 배출권거래제 업종별 할당량을 연도별로 추정함으로써 효율적인 중장기 감축목표 수립과 함께 지속가능기업(Going Concern)의 관점에서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책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선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금융공학&리서치센터장은 “탄소배출권 추정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트 2020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시계열 추정 모형을 적용해 추정 오차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신기후체제 변화로의 대응은 기업경영의 핵심 전략인 만큼 자료집이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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