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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사상 최대’…100원어치 팔아 23원 남겼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7 12:45
2017년 7월 7일 12시 45분
입력
2017-07-07 12:16
2017년 7월 7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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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사상 최대’
사진=동아일보DB
삼성전자가 2분기에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전분기에 비해서는 18.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 원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1400억 원)보다 무려 72.0%나 늘어난 14조 원이다.
2분기 매출(60조 원)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23.3%. 100원 어치를 팔아 23.3원을 남긴 것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을 일수(92일)로 따지면 하루에 1521억 원으로, 시간당 63억4000만 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것은 무엇보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과 디스플레이(DP), 소비자가전(CE) 부문 등도 좋은 성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의 36조7900억 원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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