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정부의 현장 단속에 문을 닫았던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호가가 뛰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0% 올라 1주 전(0.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0.28%로 전주(0.11%)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0.19%)도 전주(0.17%)보다 많이 올랐다.
구별로는 종로구(0.73%)가 가장 많이 뛰었고 강남(0.37%) 강동(0.37%) 용산(0.34%) 관악구(0.27%)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신도시는 0.09% 상승했다. 분당(0.21%) 일산(0.20%) 평촌·판교(0.12%) 등 1기 신도시가 오른 반면 위례(―0.07%) 광교·동탄(―0.03%) 등 2기 신도시는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1%) 등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이주 등이 있는 곳은 국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6단지와 둔촌주공 이주 여파로 0.9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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