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3월 출시한 ‘꼬북칩’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00만 봉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달에만 28억 원어치가 팔렸다. 제과업계에서는 보통 한 달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이면 ‘히트 상품’으로 불린다.
꼬북칩은 거북의 등을 닮은 네 겹의 얇은 과자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5월부터 가수 싸이가 출연한 광고로도 유명하다. 오리온 측은 “독특한 식감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지난달 29일 편의점 CU에서 팔기 시작한 ‘거꾸로 수박바’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 아이스크림은 첫 10일간 100만 개가 팔렸다. 이달 CU가 판매한 빙과류 제품 1위다. 기존 제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덕분에 신제품을 맛보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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