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전기 상용차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베이징자동차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보유한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및 국내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인 ㈜디피코와 전기 상용차 한국 진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수입해 올해 안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파트너이기도 한 이 회사는 지난해 약 6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160위에 올랐다.
■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찾아가는 충전’
현대자동차가 순수전기차(EV)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방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고객이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때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로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서울과 제주에서만 이뤄지던 이 서비스는 차량을 60대로 늘려 전국으로 확대됐다. 1회 서비스를 받으면 44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 룸미러에 있는 ‘SOS’ 버튼을 이용하거나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로 연락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현대 마이카스토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외에도 △배터리 평생 보증 △전용 부품 10년 및 16만 km 이하 주행 시 무상 보증 △홈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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