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4차 산업혁명 시대 ‘ICT 강국’ 코리아 견인

지속가능경영대상 / KT

황창규 회장

혁신경영 부문으로 4년 연속 수상한 KT는 대한민국 ICT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국내 최대 종합통신사업자로 성장해왔다. 기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CT융합 서비스를 발굴·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맞춰 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상호 결합하는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진화는 앞으로 환경과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열쇠로 활용될 전망이다.

KT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발맞춰 2016년 4월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며, 사회 분야에 집중되었던 사회적 책임활동을 경제 분야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환경 분야의 ‘탄소배출 절감 프로젝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이로써 2016년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감염병 발생지역을 방문한 여행자의 로밍 데이터를 분석하여 검역에 활용하는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7월 9일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서 ‘세계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명문화되고, 여기에 대한민국의 ‘통신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포괄적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